#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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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픈AI에서 무슨 중요한 발표가 있나요?” (챗GPT)
“오늘 너에 대해서 발표할거야” (인간)

“저요? (웃음) 저에 대해서 발표한다고요? 흥미가 생기는데요?” (챗GPT)

13일(현지시간) 챗GPT를 만드는 오픈AI가 공개한 최신 인공지능(AI)모델 ‘GPT-4o’와 인간이 음성으로 대화한 내용이다. 이날 공개한 GPT-4o는 영화 ‘그녀(Her)’에서 등장한 여성AI 사만다에 근접한 대화능력을 갖췄다. 대화를 하나씩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AI의 말을 끊고 끼어들 수 있어서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대화가 가능하다. GPT-4o는 대화하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노래를 부르거나 개인교사가 되어 1:1로 인간을 가르쳐주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이날 시연을 통해 챗GPT끼리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챗GPT가 두 사람이 가위바위보 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보여줬다.

오픈AI의 챗GPT가 사람과 가까운 수준으로 음성 대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은 지연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GPT를 ‘제로’에서부터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존 챗GPT의 음성대화 모드에서는 응답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2.8초였다. 하지만 오픈AI는 GPT-4o에서 이를 평균 0.32초로 10분의 1 정도로 줄였다. 이는 인간의 일반적인 대화에서 응답하는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o는 텍스트, 시각, 음성을 통합한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처음부터 구축했다.

오픈AI가 기존의 음성AI보다 훨씬 진일보한 모델을 공개하면서, 음성AI 개발경쟁은 불이 붙었다. 구글이 자체 개발 AI인 제미나이 음성AI 비서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도 다음달 음성AI ‘시리’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빅스비’과 아마존의 ‘알렉사’도 오픈AI 따라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PT-4o는 AI의 발전속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음도 보여줬다. 2022년 11월 챗GPT가 공개되고 1년 반 만에 음성으로 사람처럼 대화하는 AI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 같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인공지능 위험’을 주제로 미국과 중국은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은 작년 11월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AI 분야에 관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이번 고위급 회담이 군사적으로 허용되는 AI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AI 모델 훈련을 위해 국가간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지 합의점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이를 미국 정부가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다.

반면 중국은 AI규제를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AI 관련 대화가 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양측은 솔직한 대화를 나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작년 10월 AI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시켰고 이에 따라 중국의 AI 개발이 더뎌지고 있다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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